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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을 따라 물과 음악이 흐른다... 노원, 당현천 수상음악회 개최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09-13 0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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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6일 금요일 오후 7시, 당현천 위로 설치되는 수상무대 음악공연
  •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수 박기영, 바리톤 김동규, 재즈보컬 고아라의 무대
  •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의 위로와 감동을 선보이는 문화도시 노원

서울 노원구가 당현천 수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닥분수 공연 현장

9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한국성서대 인근 당현천에서 개최되는 ‘당현천 수상음악회’는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산책하는 당현천에서 개최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영화 ‘어벤져스 OST’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바리톤 김동규와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한 김동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열창한다. 고아라는 마이클 잭슨을 키워낸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보컬리스트로 ’Autumn Leaves‘, ’엘 쿰반체로‘ 등을 공연한다. 김동규와 고아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New york new york‘ 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불후의명곡>, <복명가왕>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가수 박기영이 ‘넬라 판타지아’, ‘산책’ 등을 들려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구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웨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가 ‘God save the queen’을 연주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 진행은 바리톤 김동규가 맡았다. 방송과 라디오 DJ 활동으로 다져진 재치있는 입담과 멋진 목소리로 본 공연을 더욱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 등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9월 20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앤디워홀, 뱅크시 등의 해외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되며, 9월 24일에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거미, 김필 등이 출연하는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지역내 곳곳의 공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거리 예술제’, 당현천 산책로에서 열리는 ‘달빛 산책(등축제)’, 노원역 사거리에서 열리는 ‘탈축제’ 등 내 집 앞에서 슬리퍼를 신고 나가서 공연,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상음악회는 잘 가꾸어 놓은 당현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음악회”라며 “문화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치유의 기능이 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삶의 여유를 누리며 쉬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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