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출입이 통제됐던 서울 시내 29개 하천 가운데 7곳의 통제가 해제됐다.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교 아래 불광천과 홍제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인근 천변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와 증산교, 사천교, 가람길 등 도로 4곳의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침수예보는 강동·강서·은평·마포·종로·서대문·성북·강북·송파·노원 등 10개 자치구에 발령된 상태다.
서울시는 2단계 근무를 해제하고 보강 근무로 전환했다.
또 빗물 펌프장 14곳과 저류조 6곳을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102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