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자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번 회견은 질문 개수나 분야,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각 사안에 대해 후속 질문을 받아 답변하고,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충분히 질의응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회견은 당초 미국 대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현안을 고려해 이달 말로 예정됐으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참모진의 제안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조기에 가져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7일 회견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