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 · 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당국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12.4~) 등 시장 안정조치 효과로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국고채 금리(10년물)는 2.74%, 원/달러 환율은 1,415원 수준을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헌법과 시장경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한 결과로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도 정치적 충격의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코스피 밸류업 공시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8.2%에 달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12월 5일부터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가동해 경기·민생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