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특화 설계 조감도
이번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2가 2-116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32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된다. 공사 규모는 연면적 11만 5,622.5㎡에 달하며, 총 공사비는 약 3,522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그리고 1호선·경의중앙선·KTX 노선이 지나는 용산역이 인접해 있어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한강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어 서울 도심과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용산구 일대의 고급 주거 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나인원 한남', '이촌 르엘', '용산 산호'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구를 '프리미엄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2024년 도시 정비 사업에서 약 1조 9,57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며 업계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시 정비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산구 일대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가치와 품격을 한층 높이는 주거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