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을 유지하되, 탐구영역에서 큰 변화가 있다.
국어는 45문항 80분, 수학은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 영어는 45문항 70분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도 20문항 30분으로 변동이 없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탐구영역으로, 사회·과학탐구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통합된다. 과목당 문항 수는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시험시간은 3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난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두 과목 모두 필수 응시해야 하며, 시험 사이에 15분의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이 주어진다.
직업탐구도 '성공적인 직업생활' 한 과목으로 통합되어 25문항 40분으로 시행된다. 반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0문항에서 20문항으로 축소되고 시험시간도 4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교육부는 2025년 상반기에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하여 공개할 예정이며, 공교육 중심의 수능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