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프로그램)' 수행기관을 1월 31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계별 소상공인 지원 개요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TOPS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사가 유망 소상공인을 직접 선발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1:1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하여 연간 3,000개사를 지원한다.
지원은 총 3단계로, 1단계에서는 3,000개사를 선발하여 플랫폼사가 직접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300개사를 선별하여 판촉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하여 특별기획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수행기관 자격 기준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연 거래액 1,000억원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으로, 자체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정부 지원과 1:1 규모의 매칭투자를 제시한 업체이어야 한다.
소상공인 3단계 선정과정 및 절차
평가는 서류, 재무, 발표 평가 등 3단계로 이루어지며, 수행기관의 사업 중단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서류 및 재무평가 과정을 거친다.
중기부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소상공인의 생존성장에 온라인 진출은 필수이며, 특히 소상공인의 온라인 안착과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민간 플랫폼 역량 활용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이 정부와 민간 협업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브랜드와 스토리를 강화하여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