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가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 2025’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모델을 아우르는 AI 밸류체인을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LEAP에 참가한 팀네이버는 사우디 문화와 언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 기술을 통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팀네이버가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 2025’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모델을 아우르는 AI 밸류체인을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네이버가 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라는 주제로 참가한 팀네이버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지키는 네이버 AI 밸류체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버린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팀네이버는 잘못 학습된 AI가 사우디 고유의 문화유산을 잘못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국어 기반 LLM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 언어·문화 특성을 존중하는 AI 개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팀네이버는 AI 밸류체인의 실제 구현 사례를 선보인다. AI 튜터, AI 보이스 EMR, 미디어 AI, 네이버웍스 등 국내 출시 또는 상용화 예정인 AI 서비스를 시연하며 사우디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교육, 의료, 미디어, 업무 생산성 등 4개 분야에 걸친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사우디 현지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며 AI 밸류체인의 핵심 인프라도 함께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의 서버, UPS, 비상발전기, 공조장치, 로봇 '가로' 등을 실물 모형으로 전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와 디지털트윈 메디나 시를 선보인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LEAP, 시티스케이프 등 사우디 주요 전시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현지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LEAP 2025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리며, 680개 이상의 스타트업, 1,000명의 연사, 1,800개 기술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