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7일 오전 10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즉각 대응 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7일 오전 합참 지휘통제실을 방문,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및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이 현장에 참석했다. 각군 군단장급 이상 주요직위자들은 화상으로 참여해 전군 차원의 대비태세를 논의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흔들림 없는 군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권한대행은 지휘관들에게 현장 장병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군 사기 유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군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인 훈련과 안정적인 부대 운영을 통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이 국가안보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