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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박차...강희업 대광위원장 "전국 확대 교두보로"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5-02-12 0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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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0명 수송 가능한 신교통수단, 트램 대비 90% 수송력에 초기 비용 절감 장점
  • 도안지구 교통 혼잡 해소 위한 시범사업...정림동 혼잡도로 개선현장도 점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2월 11일 대전시의 3칸 굴절버스 도입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굴절버스 자료사진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월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의 규제 실증특례를 획득한 사업이다.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가 주요 목표다. 


3칸 굴절버스는 궤도나 선로 없이 운행이 가능해 초기 건설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최대 270명을 수송할 수 있어 5칸 트램(305명)의 90% 수준의 수송능력을 갖추고 있다.


강희업 위원장은 "대전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교통수단의 전국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대광위 차원에서 관계기관 협의는 물론 무계도 차량시스템의 국내 도입과 국내기술 개발, 법령 개정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위원장은 대전시 정림동~버드내교 혼잡도로 개선 현장도 방문했다. 이 구간은 2016년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강 위원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겨울철 공사인 만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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