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20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20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491억 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2%)와 유선통신기기(11.0%)가 증가한 반면, 승용차(△19.2%), 석유제품(△29.2%), 선박(△3.6%), 자동차 부품(△17.2%)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승용차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베트남(4.0%)과 대만(37.4%)이 증가한 반면, 중국(△14.0%), 미국(△9.4%), 유럽연합(△11.6%), 일본(△7.7%), 중동(△19.8%) 등 주요국 대부분이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13.3%), 비철금속광(27.4%), 금(51.1%)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5.5%), 기계류(△4.1%), 의류(△7.9%) 등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