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청년인턴 프로그램이 공직 경험 제공을 넘어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안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제2기 청년인턴 수료식'을 개최하고, 6개월간의 국정 운영 참여 과정을 마무리한 105명의 청년인턴을 격려했다.
정영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2024년 제2기 청년인턴 수료식'에 참석해 연구소모임 우수보고서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행안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과 국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총 241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지방시대, 국민안전, 디지털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청년인턴들은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정책 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관심 있는 행정안전부 정책 관련 주제를 직접 선정하여 연구 모임을 구성하고, 5개월간 연구 활동과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정책 제언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청년 중심의 지역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을 비롯해 우수 보고서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행안부는 청년인턴들이 근무 기간 동안 취업 기회를 찾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업하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2024년 청년인턴 중 50명이 금융권, 대학교, 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기록관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했던 김유림 씨는 "행안부 인턴 경험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행안부에서의 인턴 경험이 청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청년들에게 더욱 폭넓은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