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은 26일 서울에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은 26일 서울에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 본격적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선정 이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이미 이주지원 방안을 마련·발표하고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행정예고했으며,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선도지구별 진행 상황과 주요 이슈 대응방안을 점검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내 5개 시에 위치한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3곳, 성남시 3곳, 부천시 2곳, 안양시 3곳, 군포시 2곳의 선도지구와 고양시와 성남시에 각각 1개씩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하는 연립단지 구역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 등 세부사항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시행 방식 결정,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지자체, 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추진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동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선도지구 이외의 특별정비예정구역에 대한 향후 정비 방안은 지자체별 상황에 맞게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지자체별 준비 상황에 따라 주민의견 청취 방식 및 착수 시기를 결정하여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6월 중에 정비 방안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선도지구 이외 예정구역 주민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은 "경기도와 5개 기초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지난해 1기 신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되는 올해에도 모든 지자체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도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관련 문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도시펀드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등 행정 및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