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3일 용산구 서빙고초등학교 앞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3일 용산구 서빙고초등학교 앞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서울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개학철인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 5년간 서울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298명이 다쳤다.
이에 서울 자경위는 교통경찰, 학교전담경찰관(SPO)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 안전 지도를 실시하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스티커북, 캐릭터 종이접기 세트 등을 나눠주고, 학부모에게는 교통안전 수칙 홍보물을 전달하여 가정에서도 안전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학교 주변 배달 운전자에게는 이륜차 안전 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주행 시 어린이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반사 스티커를 배부했다.
또한, 음주 운전, 신호 위반 등 교통 단속을 강화하고, 모범운전자회, 퀵서비스협회와 함께 운전자 감속 및 안전 운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 이륜차와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