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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오름세의 끝은?... 경유 ℓ당 2100원 선 뚫어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2-06-17 14: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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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급의 불확실성 속에 연일 최고가 갈아치워

국제유가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기름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10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4.63원 오른 ℓ당 2100.73원을 나타냈다.

 

연일 최고가 신기록을 쓰고 있는 국내 경유 가격이 ℓ당 2100원 선을 돌파한 것이다.

 

휘발유 가격도 ℓ당 2100원 돌파가 목전이다. 같은 시각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63원 오른 2095.83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기름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 기름값은 매일 신기록 행진은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2064.59원을 기록, 10년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18일 2062.55원)을 갈아치웠다.

 

또 국내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가(2008년 7월16일 1947.74원)를 경신한 데 이어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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