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인남녀 10명 중 6명, 긱 워커로 일하고파!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2-06-22 08:32:17
기사수정

최근 기업이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으로 업무를 맡기는 ‘긱 경제(Gig Economy)’가 확산하면서,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긱 경제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이른바 ‘긱 워커(Gig Worker)’로 일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 10명 중 6명, 긱 워커로 일하고파 (이미지=사람인)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848명을 대상으로 ‘긱 워커로 일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58.6%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긱 워커로 일할 의향이 있는 이유는 ‘원하는 기간,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서’(79.2%,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직장내 인간 관계, 조직 문화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40.7%), ‘정년 없이 원할 때 까지 일할 수 있어서’(34.8%), ‘앞으로 긱 워커가 보편적인 일자리 형태가 될 것 같아서’(24.7%), ‘내 전공, 특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20.3%), ‘앞으로의 창업,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7.3%) 등의 순이었다.

 

긱 워커로 일할 때, 절반 가량(47.8%)이 N잡 등 ‘부업’ 형태를 원하고 있었다. 16.7%는 ‘전업’을 희망했으며, 35.5%는 ‘무엇이든 상관 없다’고 답했다.

 

부업으로 일할 때 원하는 수입은 평균 102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업일 경우 기대 수입은 278만원으로, 부업으로 일할 때 보다 2.7배 높았다.

 

긱 워커로 일하고자 하는 직무 분야는 ‘서비스’(34.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문서작업·작문’(29.2%), ‘교육’(18.6%), ‘마케팅·광고홍보’(15.6%), ‘번역·통역’(13.1%), ‘영상·사진·그래픽’(12.8%), ‘디자인’(12.3%), ‘재무·회계’(10.5%), ‘IT개발’(10.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대부분인 79.2%는 자신이 경험한 직무나 전공 분야를 살린 업종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긱 워커로 일한 경험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응답자의 20.9%가 긱 워커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긱 워커로 일한 직무분야는 ‘서비스’(24%, 복수응답), ‘교육’(15.9%), ‘문서작업·작문’(14.8%), ‘디자인’(13.9%), ‘마케팅·광고홍보’(13.4%), ‘번역·통역’(10.1%), ‘건축·엔지니어링’(7.9%) 등이 많았다.

 

이들은 긱 워커로 일하면서 겪은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일거리 확보 어려움’(62.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들었다. 이밖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재무 계획 잡기가 어려움’(50.2%), ‘일이 몰릴 때 스케쥴 관리가 어려움’(33.2%), ‘4대보험 등 노동자에게 보장된 권리를 누리기 어려울 때가 있음’(26.2%), ‘계약서 작성, 세금신고 등의 어려움’(18.3%), ‘단순 반복 업무 등으로 직무 능력 향상이 어려움’(14.8%) 등이 있었다.

 

한편, 사람인HR이 운영하는 프리랜서 전문 플랫폼 ‘사람인 긱’은 국내 최대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에서 검증된 기업의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젝트만 연결하며, 프리랜서와 기업 모두에게 업계 최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담 매니저가 검증된 프로젝트 제안, 계약, 대금 지급까지 1:1 밀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5.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6.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7.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