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근마켓, 이웃과 같이 사고 나누는 동네생활 ‘같이사요’ 오픈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2-07-19 08:28:35
기사수정
  • 이웃들과 대량으로 물건 구입해 나누거나, 배달비 절약 등에 활용 가능
  • ’같이사요`서 더 쉽고 빠른 연결로 커뮤니티 효용 확대할 것

동네 이웃들이 모여 같이 사고 나누는 ‘같이사요` 서비스가 나왔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에서 이웃들을 모아 물품이나 서비스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같이사요`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에서 이웃들을 모아 물품이나 서비스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같이사요’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같이사요’는 대량으로 사면 싼 물건을 이웃들끼리 모여 함께 구입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여러 집이 같이 시켜 배달비를 아끼거나, 여럿이 가면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네 가게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같이 사고 싶은 물건이나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을 때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맞는 게시글을 생성해 마음 맞는 이웃들을 모으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오픈 지역은 서울시 관악구 전 지역과 강동구(강일동, 고덕동, 상일동), 경기도 하남시(덕풍동, 망월동, 미사동, 선동, 신장동, 풍산동) 일부 지역이다. 주변에 대형마트가 많아 공동구매나 공동배달 관련 수요가 많았던 지역들이 우선 선정됐다. 당근마켓은 해당 지역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보완해가며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같이사요’는 참여하는 이웃 모두가 구매자다. 함께 사고, 함께 누리는 서비스인만큼 이웃들이 뜻을 모아 상부상조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함께 할 이웃을 모집하려면 동네생활 탭 상단에 ‘같이사요’나 오른쪽 하단에 글쓰기 버튼(+)에 들어가서 모집 글을 작성하면 된다. 게시글 제목과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소개, 모집 인원수, 인당 지불해야 할 금액, 비용 입금 방식 등을 입력하면 된다. 참여자들이 모이면 제품의 구매 방법과 시기, 분배나 비용 지불 방법 등을 의논해 진행할 수 있다. ‘같이사요’에 올라온 게시글들을 살펴보고, ‘모집중’인 글에 참여할 수도 있다.

 

최대 참여 인원은 4명이다. 이웃끼리 서로 좋은 물건을 추천하고 저렴한 가격에 함께 구매하는 교류 활동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전문 판매업자의 활동은 금지된다. 보다 세부적인 서비스 이용 방법은 당근마켓 ‘자주 묻는 질문’의 ‘같이사요’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 최진영 같이해요TF장은 "1인 가구나 육아 가정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물건을 소분해 나눌 사람을 찾거나, 배달비가 비싸 같이 음식을 주문할 사람을 구하는 등의 글이 동네생활에 꾸준히 올라오면서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같이사요를 통해 이웃과 일상을 나누고 공유하는 동네 커뮤니티 문화가 더욱 활짝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이웃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같이해요’ 서비스를 최근 서울에서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장하며 전에 없던 지역 모임 문화를 활성시키고 있다. 여기에 ‘같이사요’까지 출시하며, 동네 기반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 교류를 지원하며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2.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3.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6.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7.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직 사임... "더 큰 책임 지는 길 결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4시 사임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제 앞에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