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 청년들은 청년 찬스로 독서실 이용하고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10-14 09:57:34
기사수정
  • 2022년 상반기 실시 사업 중 청년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혜택을 확대 시행
  • 만19~34세 미취업청년이 지역 내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 시 지원금 지급
  •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도 연말까지 추가 신청받기로,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 노원

서울 노원구가 올해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청년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확대, 연장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먼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연초에 실시한 ‘노원찬스3’ 사업의 혜택 중 하나를 독립된 사업으로 분리한 것이다. ‘노원찬스3’ 중 하나였던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은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 중 1,050명의 청년이 선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개별 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1987. 1. 1.~2003. 12. 31.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기존에는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 청년 중 ‘노원찬스3’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엔 졸업 연도 제한을 없애 대상을 확대했다.

 

이용방법도 쉽다. 노원구에 위치한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이용권을 결재하면 1인당 1회, 최대 16만원까지 노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상품권은 지역 내 11,222개소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오는 10월 31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단,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군 복무 중인 자, 상반기 ‘노원찬스3’ 중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 기지급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도 연말까지 신청 기한을 늘리고 신청자를 추가로 접수한다.

 

사업은 이미 지난 8월에 선착순으로 접수가 종료되었으나 더 많은 청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12월 30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상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만 19세~34세 이하 노원구 거주 청년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사업과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

 

신청한 청년은 바우처카드(전자바우처)를 이용해 총 10회의 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당 본인 부담금으로 최소 6,000 ~ 최대 7,000원만 내면 심리검사(사전/사후) 및 대상자 욕구에 맞춘 1:1 심리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료 지원사업‘ 및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관련된 문의는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아동청소년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위해 호응이 좋았던 사업들을 연말까지 확대해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2. 호우특보 발령에 중대본 1단계 가동…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오늘(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
  3. 휴가철 인기제품 온라인 광고 집중 단속… 부당광고 71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휴가철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719건의 불법·부당광고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붓기 제거 차, 자외선 차단 식품, 모기기피 제품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4.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의 수...
  5.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6.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정부 책임을 인정한 이후, 환경부 장관이 직접 피해자·유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그 ...
  7. 중기부,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현장 밀착' 첫 간담회 성료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금융 안전망 강화와 위기대응 및 폐업·재기 지원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성실상환 소상공인 우대 정책을 발표하며 금융 안전망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간담회에서는 이 발표를 시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