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걷고 듣고, 한마음으로 공감하는 ‘평화통일’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10-17 07:40:52
기사수정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 15일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가족 걷기대회 및 한마음음악회 개최
  • ‘우리는 한 가족, 통일의 한 마음’ 주제로 배봉산 산책로 걸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구민 공감대 형성

“청명한 가을날, 모처럼 가족들과 같이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정담도 나누고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2022 평화통일 염원 가족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이 소감을 밝혔다.

 

이필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장이 1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가 주관한 `가족걷기대회 및 한마음음악회`에 참석했다.

15일 동대문구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가 주관한 ‘2022 평화통일 염원 가족 걷기대회’와 ‘한마음 음악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장경태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비롯해 구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는 배봉산 야외음악당에서 출발해 산책로 4km를 걸으며 ‘우리는 한가족, 통일의 한마음’을 주제로 평화통일에 대한 구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배봉산 야외음악당 한 편에는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 평화통일 염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걷기대회가 끝난 후인 오후 6시부터는 배봉산 야외음악당에서 “V.O.S, 평양예술단, 미스터트롯 정호” 등의 가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노래와 연주를 감상한 구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이영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장은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구민들과 자문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구민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필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장은 “깊어가는 가을날에 구민 여러분들과 한마음음악회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 구민 모두의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통일의 초석이 되어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적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관으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 북한이탈주민 관련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