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수험생 특별 비상수송차량 22대 지하철역과 수험장 주변 배치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11-15 09:42:20
기사수정
  • 20일까지 감염병, 안전, 교통, 소음 등 관내 수험생 5천여 명 대상 맞춤형 5대 종합대책 운영
  • 격리대상자 발생 대비 비상근무 및 이송, 수험생 비상수송 차량 22대 배치
  • 자율방범대 순찰, 모든 건축공사장 소음발생 중지 및 자제 당부, 소음 민원발생 시 즉각 조치 등

양천구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관내 수능 응시생 5천여 명을 위한 교통관리, 감염병 대응, 소음방지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한 이 구청장

수능 대비 종합대책은 ▲감염병 대응 ▲안전관리 ▲교통대책 ▲소음 방지 ▲수험생 격려 및 지원 총 5개 분야로 운영된다.

 

먼저 구는 수능 2주 전인 지난 3일부터 수능대비 방역관리 TF를 구성,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구는 선별진료 시 수험생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된 수험생일 경우 교육청에 즉시 통보해 수험생 유형별(무증상, 유증상, 재택치료, 입원치료)로 분류된 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수능 전날 늦은 시간 통보될 수 있는 격리대상자 발생 대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시험장 이동도 지원한다. 아울러 17일까지 방역주간을 운영,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스터디카페, 학원, PC방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수능 당일 가장 중요한 수험생 교통 대책도 든든하게 준비했다. 구는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수험생 비상수송차량 22대(구청 4대, 동 18대)를 지하철역 4개소와 수험장 주변 18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시험장 인근 질서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시험장별 상황요원을 배치해 수험생 안내 및 시험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토록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 자율방범대원 400여 명과 함께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학교, 학원, 독서실, 지하철역 주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순찰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의 안전귀가를 지원하고 주취자, 고성방가(소음) 신고, 인계 등을 통해 시험 당일까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최적의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소음 방지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구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 관내 모든 건축공사장(현장 77개소, 시험장 인근 공사장 20개소)에 소음방지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유선 안내 및 현장점검을 통해 예비소집일과 시험 당일(듣기평가 시간 전후) 도로굴착 등 소음발생 공사 중지 및 자제(통제시간 외)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아파트, 공원(행사장) 등에도 생활소음 방지를 안내하고, 시험 당일에는 지역별 공사장 관리감독 담당을 배치해 소음민원 발생 시 즉시 중지조치를 할 계획이다.

 

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매진해 온 수험생들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15개교 정문에 응원 현수막을 게첩해 사기를 북돋고, 구청 홈페이지 배너 및 SNS를 통해서도 ‘응원 메시지와 시험 당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정리해 송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수험생 여러분이 그간 애써 준비해왔던 만큼 시험 당일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천구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분야별 수능종합대책을 통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한다”면서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 온 만큼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해주기 바라며, 양천구는 관내 5천여 명의 수험생 모두의 힘찬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2.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3. 호우특보 발령에 중대본 1단계 가동…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오늘(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
  4. 휴가철 인기제품 온라인 광고 집중 단속… 부당광고 71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휴가철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719건의 불법·부당광고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붓기 제거 차, 자외선 차단 식품, 모기기피 제품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5.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6.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7.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의 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