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동구, 수능 후 청소년 거리 곳곳 주말까지 특별 안전점검 한다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11-18 12:03:15
기사수정
  • 수능 이후 인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천호로데오거리 등 18개소에 특별 현장점검
  • 전방위적인 종합 안전대책으로 위험상황 신속하게 인지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수능시험이 끝난 17일 저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거리 보행환경 점검하고 있는 모습 (17일, 강동구)

이날 점검은 강동구청을 비롯해 관내 경찰서, 소방서, 그리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이루어졌고, 수능이 끝난 후 청소년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천호역과 천호로데오거리, 성내동 주꾸미골목 등 다중밀집지역 18개소를 위주로 보행환경 확인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였다.

 

점검요원들은 야간 시간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보행로, 경사로 등 보행 위험요소가 없는지를 파악해 사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인파가 몰리는 곳은 질서유지를 안내하며 인파 분산을 유도했다.

 

강동구는 군중 밀집상황에 따라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CCTV관제센터에서 혼잡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상황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촘촘한 안전체계 구축으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 긴급상황을 즉시 통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보행자를 안전 대피시키고 보행 흐름을 통제하며 안내 방송도 실시한다.

 

앞으로 구는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이번 주 주말(20일)까지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해, 야간시간대에 유흥시설이 몰린 지역을 중점적으로 돌아보며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있을 월드컵·성탄절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들을 대비해 전방위적인 종합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참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방지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강화해 구민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2. 호우특보 발령에 중대본 1단계 가동…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오늘(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
  3.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4. 휴가철 인기제품 온라인 광고 집중 단속… 부당광고 71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휴가철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719건의 불법·부당광고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붓기 제거 차, 자외선 차단 식품, 모기기피 제품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5.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6.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7.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의 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