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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당대표 선출···"국민·나라 지키는 치열한 전투 시작"

  • 김인규 기자
  • 등록 2019-02-27 13:32:40
  • 수정 2019-11-19 1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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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뉴스=김은미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황교안 후보가 선출됐다.


황 대표는 당 대표에 선출되고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황 대표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투표에는 선거인단 37만 8067명 중 9만 6103명이 참여해 투표율 25.4%를 기록했다. 황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까지다.


황 대표는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정책정당·민생정당·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에서 압승하며 승리를 굳혔다. 


다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0.2%를 기록해 황 후보(37.7%)와 김 후보(12.1%) 보다 높았다. 오 후보는 4만2653표, 김진태 후보는 2만5924표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 후보가 당선됐다. 최고위원의 경우 총 37만 8067명 중 18만6646명이 투표해 투표율 50.2%를 기록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총 6만5563표를 받으며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부산 사하구을을 지역구로 둔 조 위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리 3선을 하다가 20대 총선에서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정미경, 김순례 최고위원은 각각 4만6282표, 3만4484표로 2·3위를 기록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3만3794표를 받아 4위로 당선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현역 의원인 신보라 위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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