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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든든한 수권정당 만들겠다"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3-02-02 15:07:22
  • 수정 2023-02-02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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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을 성공가도에 올려놓는 `지키는 최고위원` 될 것"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이자 윤 대통령의 수행 실장을 했던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2일 "국민의힘을 든든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2일 "국민의힘을 든든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신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제20대 대통령선거로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켰다"며 "국민의힘은 저 거대야당을 상대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켜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경제가 위태롭고,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기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사명은 아주 막중하고도 준엄하다"며 "당원 동지와 국민의 염원으로 세운 우리 정부를 꼭 지켜내고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에 치명타를 가하는 세력들로부터 자유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꼭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수행 실장으로서 전국 82개 시군을 총 322차례 돌며, 민생현장을 어느 누구보다 구석구석 들여다 봤고 국민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당의 정책과 공천과정에 정확하게 담아내어 자신이 2024년 총선에서 대승을 안겨드리겠다"며 자신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제 자신은 친윤이란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제 정치적 이익으로 대통령을 모셨다면 하루 18~20시간씩 하지 못 했을 것"이라며 "가족이란 심정으로 뛰어 윤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대선 당시) 단일화 과정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아닌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조건 없이 바라고 단일화를 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당대표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원하고 염원하는, 진심이 통하는 분이 김기현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분들이 명확하게 알고 있으니 윤심이 어디 있는지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의 연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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