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혁신도시 어린이집 248곳, 편의시설 5,988개소 등 공급

  • 임경석 기자
  • 등록 2019-03-08 14:31:45
기사수정
  • 미세먼지 차단·제로에너지 건축 적용한 복합혁신센터 건설 추진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권 조성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말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도시별 정주여건 현황

2018년 말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9만2천명으로 2017년 말 대비 18,262명이 증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1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는 9세 이하의 인구가 18.5%로 어린이에 대한 고려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충북·제주 등 일부 지자체는 2021년부터 2022년에 걸쳐 준공 예정인 복합혁신센터를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및 제로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은 전년 대비 3.9%p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를 지원하고 있는데 ’17년 하반기부터 ‘18년 상반기의 경우 공공부문 배우자 이전 희망자 중 38%가 희망 지역으로 배치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3월 중순 울산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 에너지공단의 한 직원은 지난 1월 혁신도시 이전 설명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혁신도시 공공주택과 공공시설 공급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2018년 말 현재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7만4천호가 공급되어 전체 계획대비 83.1%의 물량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다. 


또한 계획 대비 86%의 공공시설이 공급된 가운데 2018년도에는 2개의 공공시설이 추가 공급됐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고 임시 주민센터를 개소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혁신도시 내 병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총 5,988개소로서 2017년 말 5,415개소에 비해 다소 개선된 수치이다. 


혁신도시 내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의 적기공급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2018년도에는 학교 2개소, 유치원 3개소가 개원하였으며,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은 248곳으로 계획 대비 94% 공급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젊은 부부들의 보육 수요가 점차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 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지자체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6.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7.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