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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년생 여학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해야

  • 아이엠뉴스 기자
  • 등록 2019-07-05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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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들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서비스 절차 

정부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과 사춘기 성장발달 관련 건강 상담 서비스를 2회 무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해 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시행 첫해 2003년생 HPV백신 1차 접종률이 61.5%였으나, 2017년 2004년생 1차접종률 72.7%, 2018년 2005년생 1차접종률 87.2%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 감시하고 있으며, 신고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 HPV 예방접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90건으로, 접종 직후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 심인성 증상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


실신은 대부분이 주사에 대한 불안과 긴장에 의한 것으로 접종대상자는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받도록 하고, 의료인은 접종대상자를 앉히거나 눕혀서 접종해 낙상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고, 접종 후 20~30분간 경과를 관찰해 이상반응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무료접종대상자들이 사업기간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며,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학기간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2006년생 여성청소년에게 접종안내 문자 및 우편물을 여름방학 전에 개별 발송해, 학생들이 방학동안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HPV 예방접종에 대한 홍보와 인식도 개선을 위해 학교와 협력해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HPV 접종률 향상에 더욱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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