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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도주의의 날 기념 ‘Bridge the Gap' 전시회...14일부터 28일까지

  • 이신영 기자
  • 등록 2019-08-13 1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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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평화기념관, 오준 전 UN대사, ‘글로벌 시대의 유엔과 세계시민의식’ 특별강연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와 시타,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에서 ‘브릿지 더 갭' 전시회를 주최한다.


유엔평화기념관 도서관이 주관하고, UNPM패밀리서포터즈, 아트림,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코네티브씨가 협력하는 이번 전시회는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2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약 24점이 전시된다.


‘세계 시민이 바라보는 인권’이란 주제에 맞춰 출품된 해당 작품들은 한국, 중국, 프랑스 그리고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계 시민이 바라보는 평화라는 개념 하에 인권을 다각도에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매해 8월 19일은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지난 2008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로 희생당한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에서 해당 기념일을 제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개최된 ‘프리즘’전시회에 이어 진행되는 연속형 행사로의미가 깊다. 


또한 각국 아티스트들이 바라보는 인권을 작품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지난 전시와 달리, 유엔이 2015년에 제정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에 근거한 세계시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권을 다룰 예정이다.


8월 14일 오후 4시에 오프닝행사가 시작되고, 오후 5시부터는 ‘글로벌 시대의 유엔과 세계시민의식’이란 주제로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의 기념 특별강연이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다양한 문화권과 배경을 가진 작품들을 통해 인권이 가지는 여러 가지 시선을 관람객들이 보고 새로운 인식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종현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라며, “인권이란 주제를 접한 관람객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배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및 체험부스와 강연 등의 모든 행사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와 시타,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에서 ‘브릿지 더 갭' 전시회를 주최한다. (사진 =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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