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부, 2020년도 예산 '77조 2,466억 원' 편성

  • 이신영 기자
  • 등록 2019-08-29 15:25:39
기사수정
  • 고교무상교육·직업계고 지원 등 위해 전년 대비 2조 3,303억 원 증가

교육부가 2020년도 예산안을 77조 2,466억 원으로 편성했다. 2019년 본예산 74조 9,163억 원 대비 2조 3,303억 원 증가한 수치다.


교육부가 2020년도 예산안을 77조 2,466억 원으로 편성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애 따르면, 2020년도 예산안은 교육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교육 투자 확대, 직업계고 활력제고 및 전문기술인재 육성 지원,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공간 혁신, 평생 교육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은 ’19년 본예산 59조 3,832억 원 대비 9,126억 원 증가한 60조 2,958억 원을 편성했다. 유아교육비·보육료지원, 고교무상교육 등 공교육 투자를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교육 부문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한 대학 재정 어려움 해소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본예산 10조 806억 원 대비 7,251억 원 증가한 10조 8,057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증가율도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학이 미래 사회·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 역량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고, BK21 플러스사업 및 인문사회기초연구, 이공학 학술연구기반구축 사업 등 혁신성장을 이끌 미래 핵심 인재와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했다. 


평생·직업교육 부문은 2019년 7,435억 원 대비 1,907억 원 증가한 9,342억 원이다. 전문대학혁신지원·고졸취업활성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19년에 이어 2년 연속 25% 이상 대폭 확대했다.


이 밖에, 사회복지 분야 예산안은 ’19년 대비 4,966억 원 증액된 5조 777억원으로 편성됐다.


관련기사
TAG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