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대부고 동문들, 중년남성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만들어

  • 박은희 기자
  • 등록 2019-08-30 11:28:19
기사수정
  • 현대무용과의 콜라보 공연 펼쳐

탑남성합창단이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잇다‘를 주제로 제1회 탑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탑남성합창단은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동문들이 2015년 10월 창단, 차후 세대가 호응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명품 동문을 육성하고 국내외 동문 인적내트워크 구축을 통한 친밀하고 단합된 동문발전의 기여를 목표로 창단됐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잇다’이다.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동문들의 마음속에 문신처럼 새겨져 있는 우리라는 공동체적 정체성을 ‘~잇다’를 통해 진실하고 솔직하게 표현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가곡과 민요, 가요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먼저 가곡 ‘보리밭’, ‘님이오시는지’, ‘청산에 살리라’를 비롯해 ‘그리운 마음’, ‘향수’, 민요 ‘아리랑’과 ‘최진사댁 셋째 딸’ 그리고 가요 ‘사랑의 테마’ 를 선보인다.


연주회에서 노래만 선보이는 것이 아니다. 현대무용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했다. 현대무용팀 이홍재무용단은 현대무용을 비롯한 고전무용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한국무용창작 부문 특상을 비롯하여 2012년 제33회 서울무용제 자유 참가부문에서 최우수 단체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우리 전통춤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다는 평가이며 한국적 창작무용을 만들어가는 단체로, 무용계의 기대가 대단하다.


김윤태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잇다'가 가진 우리의 생각, 가치, 문화, 전통과 역사, 가치관을 서로가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고의 긍정성과 열정, 그리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높이고자 하는 복합적 자기표현의 의미를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합창단원으로 참여하는 소설가 이성수씨는 "동문들과 함께 모여 연습하며 더욱 돈독해지는 정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이야기 쓰듯 만들어 간다는것이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