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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 2020년도 기본계획 발표

  • 이상철 기자
  • 등록 2020-02-20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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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좌 양적 확대·질적으로 파급력 있고 다양한 형태 강좌 제공 추진

교육부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2020년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케이무크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총 745개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회원 수, 수강신청 건수가 큰 폭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케이무크 기본계획은 강좌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파급력 있고 다양한 형태의 강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풍부한 케이무크 개발·운영 경험이 있는 대학 중 15개교를 '2단계 무크선도대학'으로 신규 선정해명품 우수강좌를 개발·제공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의 강점 및 특화 분야 등 케이무크에서 선도적으로 개발할 분야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설계 등을 통해 한층 다양하고 참신한 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빠른 시대 변화, 수요자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10분 내외의 짧은 강좌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강좌도 집중 개발·제공한다. 수강 목적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 강좌를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과목과 학습 순서 등 학습길잡이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모든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20개 강좌를 공모 또는 지정방식으로 개발한다.

학습자의 수요가 많은 분야의 강좌를 개발·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 총 5개의 묶음강좌를 개발해 전문 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이공계 인력, 유학생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초과학 분야 및 한국학 분야, 취업 준비생, 재직자 등의 실질적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직업교육 분야 등도 공모를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학습자의 케이무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강신청단계부터 이수 후 활용까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수강신청 단계에서는 학습자 정보를 활용한 최적 강좌 추천 기능과 강좌 동영상 미리보기 제공을 신설해 원하는 강좌를 보다 쉽게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일반국민이 케이무크를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학점 및 학위 취득까지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케이무크 학점은행제 과정'을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무크 강좌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20년 신규 강좌는 3∼4월 중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학습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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