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병진, "트집잡기 멈추고, 가족들 마음 헤아려야” 국민의힘 질타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4-01-09 19:23:59
기사수정
  • 10일,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태원참사특별법 상정 예고
  • 국민의힘 본회의 상정 시 퇴장키로…“트집잡기식 협박 정치”
  • 이병진 수원시무 예비후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폭정 막겠다”…11일 출마 선언

“소중한 가족 잃은 부모마음 헤아려, 트집잡기식 협박 정치 그만해야 합니다.”

 

이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수원시무)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 수원시무)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국민의힘의 정치 방식을 ‘트집잡기식 협박 정치’라고 규명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동조하는 ‘나쁜 정치’ 행태라고 질타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본회의 상정 시 퇴장한 뒤 표결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소중한 생명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는데도, 국민의힘은 원인규명보다는 트집잡기에만 급급하며 가족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않고 있다”며 “엄동설한에도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기원하며 삼보일배까지 한 부모들의 억장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주부터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이 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측이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임명권을 요구하는 등 특조위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정제안을 반복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고양이에 생선을 맡기는 격’의 불합리한 요구로 시간만 지체하곤, 과거 세월호 참사 때와 같이 특조위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안 들어주면 떠나겠다는 식의 국민의힘 정치 방식은 ‘트집잡기식 협박 정치’이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동조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도시경영전문가’ 이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11일 목요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에는 이 예비후보의 포부와 공약 등이 담길 전망이다. 특히 윤석열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다짐과 산재한 지역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을 하며 현역의원 공석이 된 수원시무의 미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는 기업경영인으로 12년, 김 의장의 보좌관으로 12년 등 총 24년 동안 수원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며 소통 능력과 빠른 실행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경영학 박사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도시경영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수원시무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수원 세류동에서 태어나 세류초(39회)-수성중(28회)-수원고(36회)-경기대를 거쳐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하고, 현 김진표 국회의장의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했다. 현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