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삼호가든5차 재건축 등 건축심의 통과…총 567세대 공급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4-02-14 14:21:44
기사수정
  • 13일 제4차 건축위원회…삼호가든5차 등 4개 안건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을 비롯하여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3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을 비롯하여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투시도.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청담53-8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567세대(공공주택 100세대, 분양주택 46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49실 및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인근에 위치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서초구 반포동)’은 3개동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305세대(공공 46세대, 분양 2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하였다.

 

또한 서측 서초중앙로변으로는 저층부에 작은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을 계획하여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을 구성하였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청담53-8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강남구 청담동)’은 지하 7층 지상 26층 규모로 공동주택 26세대와 오피스텔 7실,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건축물 전면을 여섯판의 유리마감 곡선으로 구성하여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였고, 도산대로 및 영동대로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높이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인접대지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보다 큰 공간을 공공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가로변 단일 건물에 계획하면서 보행자와 입주자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거닐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였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 위치한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2개동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36세대(공공 54세대, 분양 182세대)와 오피스텔 42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인접지구의 공공보행통로를 잇는 보행로를 대지 중앙에 조성하고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도모하였고, 대지 북측과 서측의 보행자우선도로와 인근에 조성된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공공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였다.

 

또한 입면에는 백색의 틀과 수직 띠의 배열을 정돈하고 저층부 색채계획을 조정하여 가로경관을 개선하였다.

 

지하철 2, 5호선 을지로4가역 인근에 위치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산림동)’은 지하 8층 지상 3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을지로의 중심업무기능 확장뿐만 아니라, 지상부 개방형 녹지공간의 최대 확보 및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 그리고 최상층 개방공간을 통해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심의안에는 개방형 녹지 방면 출입구를 1개소 추가 설치 및 휴게시설 분산배치로 저층부 개방형녹지와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최상층은 북악산, 남산 등 서울도심의 주요 역사자연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공공을 위한 조망 및 휴게공간을 확보하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협소하고 관리가 부실한 건축물의 공개공지는 도시와 가로공간의 미관을 저해하므로 면밀한 조성계획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본래의 기능인 공공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2.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3.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6.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7.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직 사임... "더 큰 책임 지는 길 결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4시 사임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제 앞에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