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혜영, “정청래, 왜 마포 소각장 공개토론회 응답 없나”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4-03-14 10:14:00
기사수정
  • 마포을 출마 장혜영 후보, 14일 기자회견 열어...민주당 정청래 후보에게 마포 소각장 공개토론회 요청에 응답 요구
  • 지난주 금요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마포을 출마 모든 후보에게 소각장 공개토론회 요청…공문도 발송
  •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는 요청 수락…정청래 후보는 무응답...장혜영 “지역 최대 현안…3선 지역구 국회의원의 성실한 소명 의무 있어”

22대 국회의원선거 마포구을에 출마한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현 국회의원)은 3월 14일(목)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에게 마포 추가소각장 관련 공개토론회를 요청한 데 응답해 줄 것을 요구했다.

 

22대 국회의원선거 마포구을에 출마한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현 국회의원)은 3월 14일(목)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에게 마포 추가소각장 관련 공개토론회를 요청한 데 응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혜영 후보는 지난주 금요일(8일)에 총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마포을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에게 지역 최대 현안인 추가소각장 문제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장 후보는 공개제안과 더불어 공문도 각 선거캠프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만이 공개토론회에 응했고, 정청래 후보는 제시한 시한(3월 13일)까지 응답이 없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장 후보는 “마포 주민들께서는 무엇보다 부당하게 강행되고 있는 추가소각장에 대한 정치인들의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며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3선 의원, 국회 다수당 수석최고위원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고통 받은 주민들의 곁에 서서 어떻게 소각장 문제의 해결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입장을 밝히고 토론하는 일”이라며 공개토론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정청래 후보에게 “다음 주 월요일(18일)까지 공문으로 답변을 달라”며, “답변이 없다면 공개토론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토론에 응한 함운경 후보와 함께 별도의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