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국제공모, 23개국에서 80건 제출

  • 임경석 기자
  • 등록 2020-04-02 10:47:30
기사수정
  •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올해 최초로 출범

국토교통부는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에 대해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23개국에서 총 80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이엠뉴스 자료사진)한국형 스마트시티에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올해 최초로 출범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에 대해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해 23개국에서 총 80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K-City Network’ 협력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 유형에 따라 도시개발형의 경우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주며 단일 솔루션형의 경우 교통·환경·전자정부 등 분야별로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공모사업 신청주체를 해외정부,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한정해, G2G 차원의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신뢰도 향상을 통해 본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공모접수 결과를 우선 지역별·국가별로 살펴보면, 신남방 지역은 10개국에서 39건, 신북방 지역은 6개국에서 27건, 중남미지역은 4개국에서 9건 등을 제출했고 특히 터키에서 16건, 말레이시아 9건, 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는 각 5건씩을 제출하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모접수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17개국에서 31건을 제출했으며 - 국가나 도시 전체에 대한 스마트도시 개발 로드맵 수립에서부터 신도시 개발, 역세권 개발, 공항 이전부지 개발, 산업단지 개발 까지 다양한 요청이 있었다.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를 제출했으며 - ITS 교통체계 도입 등 교통 분야, 데이터통합 및 운영플랫폼 구축 등 전자정부 분야, 치안·방재 분야, 스마트 물관리 분야, 폐기물 처리시스템 구축 등 환경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요청이 있었다.


선정결과는 국토부 홈페이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공모사업 위탁기관인 KIND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정부와 지자체 등에 대해서는 외교부를 통해 선정결과를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국토부 이상주 도시정책과장은 “K-City Network는 기존 사업과 달리 정부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공모를 거쳐 사업 신뢰성을 크게 높였고 앞으로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프라벤처펀드,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등으로 본 투자와 직접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면서 “이번 K-City Network 공모 결과에서 보듯이 해외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이번에 제출된 사업을 국토부 내 철도, 도로 공항 등 유관부서와는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 수출입은행 등과도 공유해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수출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