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고려대·인한대 등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 선발

  • 이상철 기자
  • 등록 2020-04-17 11:21:55
기사수정
  • 코로나19 사태로 최종합격자 집합교육 2주간으로 단축··· 온라인 교육 대체

국토교통부는 6곳의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을 선정하고,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을 선발했다. (아이엠뉴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거점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6곳의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을 선정하고,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을 선발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석·박사급의 도시재생 분야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할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성대학교, 광주대학교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청년에게 도시재생 일 경험 수련을 제공할 2020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 인턴십의 최종 합격자는 300명이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석·박사 과정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전공 및 실무역량을 융·복합적으로 교육하는 대학 6곳을 선정해 대학당 국비 지원비 1조9억원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지역 특화 석·박사 프로그램을 이행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의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 지역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지역거점 교육 연합체를 구성해, 교육, 연구, 실무 등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역거점 교육 연합체는 교육 주관기관인 LH와 협업해 단계적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표준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양성 인력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정보 및 경력 관리방안 등 도시재생 인력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에는 국내 유수의 29개 대학이 공모했으며 서면 평가, 발표 평가,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6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2309명의 청년들이 응시해 전국 평균 7.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합격자 300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명단은 4월 17일 오후 5시 이후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면접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원자 간 감염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개별 화상면접으로 진행됐다.

지원한 지역에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지역 인재 271명,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취업지원대상자 15명이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 최종합격자는 사전교육을 받은 후 5개월간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치되어 도시재생 실무를 익히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당초 4주간 광역별로 사전 집합교육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감안해 집합교육은 2주간으로 단축하고 소양교육 등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조성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역량과 과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양성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도시재생 고급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이다”며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 역시 도시재생의 미래를 짊어질 실무 인재 육성의 스타트 사업인 만큼, 맞춤형 인턴교육 및 경력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2.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3. 호우특보 발령에 중대본 1단계 가동…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오늘(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
  4.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5. 휴가철 인기제품 온라인 광고 집중 단속… 부당광고 719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휴가철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719건의 불법·부당광고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붓기 제거 차, 자외선 차단 식품, 모기기피 제품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6.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7.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의 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