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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공개

  • 김경석 기자
  • 등록 2020-05-20 1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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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휴사 연계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제네시스가 20일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선보였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20일 선보였다.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 및 제원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 데이터를 API 형식으로 가공해 개인 및 법인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해 마련된 플랫폼으로,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제휴사에 데이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제휴사는 차량과 연계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 제네시스 고객들은 보다 고도화된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운영 초기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일단 ▲현대해상 ▲오일나우 ▲오윈 ▲카택스 등 4개 제휴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고객 안전운전습관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일나우는 차량의 주행거리·잔여 주유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주유소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주유 패턴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윈은 차량 위치 정보를 활용한 음식 및 음료의 픽업 서비스와 잔여 주유량 기반으로 주유 시점을 알려주고 앱을 통해 주유비 사전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택스는 차량의 누적주행거리 기반으로 실제 이동거리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차량 내외부 및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제휴사와 함께 제네시스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와 혜택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커넥티드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의 기본인 경쟁력 있는 상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전달함으로써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경험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인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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