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에 힘쓴 우수기관 포상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0-06-01 17:55:00
기사수정
  • 지난해 새일센터 17만8000여명 지원···민간기업 12개사 등 수상

여성가족부는 오는 2일 페럼타워에서 ‘제9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연다. (사진=여성가족부)육아와 가사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도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우수사레로 선정된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을 선사하는 자리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일 페럼타워에서 ‘제9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제공하는 곳이다.

 

포상식에서는 ‘2019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새일센터는 총 19개소로,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구인구직 발굴 및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타 기관과의 협업 등에 새일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 중 한 곳인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분석 기기와 기자재를 제공해 실습 기반의 현장맞춤형 직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훈련 수료생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프로텍메디칼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탄력근무제 시행, 여성 전용 공간 마련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경력개발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 능력을 향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에 이어 ‘2019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3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모전에는 취‧창업,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구인처 발굴 및 사후관리, 경력단절예방, 홍보 등 총 6개 취업 지원 분야에 247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35명에게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포상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새일센터와 취업상담사,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하고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국 158개 새일센터의 구직인원과 취‧창업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11.7%, 2.6% 증가했는데 이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노력해 주신 덕분이다”며 “새일센터 종사자와 기업, 지자체 담당자 등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상담, 사례관리, 직업훈련 등을 통해 구직의 희망과 용기를 얻어 취업문을 두드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5.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6.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7.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