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도, 태양광 제품 관세 면제 적용시, 면제 규모 약 5천억 루피

  • 민동우 기자
  • 등록 2020-07-14 14:52:34
기사수정

인도 태양광 산업협회(AISIA)는 인도가 수입하는 태양광 모듈의 경우 85%~90%가 중국산임에 따라, 동 면제 조치에 의해 약 5천억 루피(약 8조 원)의 외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 : 아이엠뉴스 via 위키피디아)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7월 1일 공공 프로젝트에 한해, 전력 구매 계약이 8월 1일 이전에 체결될 경우, 중국산 수입제품의 기본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7월 말까지 태양광 장비 모든 제품에 세이프가드가 적용되며, 8월 1일부터는 태양광 모듈은 20-25%, 태양광 셀은 15%의 기본관세를 적용할 계획인데, 이 관세 부과율은 점차적으로 두 가지 모두에 대해 40%까지 올라가게 된다고 인도의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태양광 산업협회(AISIA)는 인도가 수입하는 태양광 모듈의 경우 85%~90%가 중국산임에 따라, 동 면제 조치에 의해 약 5천억 루피(약 8조 원)의 외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AISIA의 히테쉬 도쉬(Hitesh Doshi)회장은 “인도 정부가 국내 제조업 진흥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기쁘다. 그러나 동시에 정책 전선의 명확성 부족과 업무수행 지연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들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면제해 주는 혜택을 통해 개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약 25GW의 계약이 있다”면서. “정부가 '통과' 조항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은 향후 2~3년간 국내 제조업체의 수주가 없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코로나 위기는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우려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