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 전시 개막… 대한민국 우주 역사와 비전 조명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4-11-15 18:51:18
기사수정
  • 국가기록원·국립중앙과학관, 우주 강국 대한민국의 기록 전시
  • 천문학 기록물·월석 전시… 미래 우주 시대 비전 제시
  • 대중 강연 포함, 내년 2월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

국가기록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가 11월 15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이용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이 15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열린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11월 15일, 국가기록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기획한 우주 역사와 비전을 조명하는 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2월 28일까지 열리며, 우주 강국 대한민국의 도전과 성과를 다양한 기록물과 전시물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우주시대가 열리다>, ▲, ▲, ▲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에서는 조선시대의 천문 관측 기록인 ‘성변측후단자’를 비롯해 다양한 천문학 기록물을 전시한다. 특히, 성변측후단자는 1759년 핼리혜성을 관측한 세계 최초의 국가 기록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와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축소 모형, 아폴로호가 가져온 월석 등이 공개된다. 달 탐사를 재현한 포토존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에서는 우주항공청 신설과 대한민국의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 젊은 연구자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미래 우주 개발의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와 함께 대중 강연도 마련됐다. 개막 당일 박수종 교수(경희대)가 한국 우주개발 현황과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11월 23일에는 NASA 전인수 박사가 유로파 미션에 대해 설명한다. 2025년 1월 11일에는 NASA 홍보대사 폴 윤 교수가 NASA의 최신 우주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과학 기록 유산과 첨단 과학의 결합으로 미래 우주 시대를 꿈꾸게 한다”며, “국민들이 직접 전시를 관람하고 대한민국의 우주 역사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도 “앞으로도 다양한 기록물을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