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신반포2차아파트와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2024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6세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2포잠박과 협업해 한강변 700m에 달하는 입지를 활용, 전 세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은 성동구 마장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세대 규모다. 매봉산과 응봉산, 청계천과 중랑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설계와 80미터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특징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등 총 9개 사업지에서 6조 612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신뢰와 선택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