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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신라젠 상장페지 여부 결정 보류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0-08-07 12:05:40
  • 수정 2020-08-07 1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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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후 심의 열어 결정...심의 재개 시점은 미정


[아이엠뉴스=김석규 기자]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라젠에 대해)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의가 재개되는 시점은 미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달 10일 신라젠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간암치료제로 개발한 '펙사벡 임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신라젠 주가는 한 때 15만원을 넘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8월 미국에서 임상 3상 중단 권고을 받은 것을 계기로 기업 가치가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신라젠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자 거래소는 지난 5월 4일부터 신라젠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이후 거래소는 6월 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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