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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산물 수급·가격 안정 위해 "농산물 할인 행사·할인쿠폰 지급 추진"

  • 이상철 기자
  • 등록 2020-08-14 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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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년에 비해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채소류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강세 지속"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5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헌기 기자)정부가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 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 할인 행사와 농산물 할인쿠폰 지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 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예년에 비해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공급물량 확대, 생산지원 등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 할인 행사와 농산물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한 소비자 부담완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려운 고용 상황에 대해선 “신직업 활성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넓히고, 일자리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부터 가동된 ‘한국판 뉴딜 법·제도 개혁 TF’에 “민간-당-정부가 하나 되어 한국판 뉴딜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적 장벽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혁파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뉴딜 붐이 경제·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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