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출시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5-03-24 11:35:23
기사수정
  • ‘오디세이 3D’ 포함 2025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공개
  • AI 3D 변환·시선 추적 등 혁신 기술로 실감형 몰입감 구현
  • OLED G8·뷰피니티 S8 등 고해상도 라인업도 대폭 강화

삼성전자가 3월 24일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포함한 2025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하며 고사양 게이밍 및 고해상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모델이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디세이 3D(G90XF)’를 포함한 2025년형 모니터 라인업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게이밍 및 고해상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디세이 3D’는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로,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오디세이 3D’는 디스플레이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해 3차원 입체감을 구현하고, ‘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 2D 영상을 실시간으로 3D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눈 위치에 따라 최적화된 고화질 3D 화면을 제공한다.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를 통해 게임을 등록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3D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4K 해상도와 최대 165Hz 주사율,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및 지싱크 호환 기능으로 화면 끊김 없이 부드러운 게이밍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3D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콘텐츠 확대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모델 외에도 OLED 기반의 ‘오디세이 OLED G8(G81SF)’ 27형 및 32형 모델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 166PPI 고밀도 화질, ‘OLED 글레어 프리’ 기술로 빛 반사를 줄여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세계 최초 ‘진동형 히트 파이프’가 적용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으로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술도 적용됐다.


고화질 대화면 업무용 모니터 ‘뷰피니티 S8(S80UD)’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 16:9 화면비의 37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인체공학적 스탠드와 USB-C 포트 탑재로 업무 효율성과 연결성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3월 30일까지 모델별 최대 15만 원 할인 쿠폰과 JBL 게이밍 헤드셋 또는 스피커가 제공되며, ‘오디세이 3D’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넥슨 게임 캐시 10만 원권이 증정된다. 또, 삼성닷컴 AI 구독클럽에서는 오디세이 3D를 월 약 4만 원대 요금으로 구독할 수 있는 ‘AI 스마트’ 요금제도 운영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진선 상무는 “혁신 기술과 다양한 옵션을 갖춘 2025년형 신제품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더 많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주요 제품의 출고가는 ▲오디세이 3D(G90XF) 249만 원 ▲오디세이 OLED G8 32형 199만 원, 27형 169만 원 ▲오디세이 G9 49형(G91F) 145만 원 ▲뷰피니티 S8 37형(S80UD) 78만 원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