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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강경화, "안보회의 통보 못 받은 것에 항의··· 남편 출국은 매우 송구"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0-10-07 1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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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안보장관회의 소집 언론 보도 보고 알아, 있을 수 없는 일"

강경화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청와대가 지난달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긴급관계장관회의 참석 통보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가 지난달 23∼24일 긴급안보장관회의 소집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NSC 상임위에서) 제가 직접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저를 패싱 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긴급관계장관회의가 있었던 지난달 23일 베트남에서 귀국 후 재택근무 중이었다. 회의는 강 장관을 제외하고 진행돼 패싱 논란이 일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국민들께서 신종 코로나로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제 남편이 해외로 출국한 것에 대해 경위를 떠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지난 7일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요트 구입과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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