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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 대거 동행…“전방위 산업 협력 확대”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5-08-21 1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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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총수 16명 참여…반도체·조선·원전·AI 중심 한미 협력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수 16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산업 협력이 본격화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길에 오르며, 국내 주요 그룹 총수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선, 반도체, 원자력, AI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총 16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하며, 미국 현지에서의 협력 계획과 투자 구상을 사전 공유한 바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대신 참석했으며, 방미 중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반도체와 조선을 중심으로 한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차세대 원자로 개발,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 등의 핵심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테슬라, 애플과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텍사스 테일러 공장 증설 발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그룹은 인디애나주에 후공정 반도체 공장을 준비 중이며, LG는 미국 내 단독 및 합작 배터리 공장 확대를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미국 조선 산업 재건 협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미 중 한화의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으로, 관련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는 AI 협력 의제를,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은 전략광물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CJ·LS·GS 등은 미국 내 콘텐츠·에너지·통신 관련 사업 확대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전후로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통상 협의에 나서며,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걸친 실무 협의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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