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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0시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 김경석 기자
  • 등록 2020-11-06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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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착공,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원 투입

국토교통부가 6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7일 0시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7일 0시부터 개통된다. 해당 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 원을 투입하여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000여 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 7000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국토부가 2018년 8월 발표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결정됐다.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하여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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