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수출동향 점검회의…"수출 동력 유지 위해 총력 지원"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5-09-22 11:13:40
기사수정
  •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로 9월 20일까지 13.5% 증가
  • 철강·석유화학은 부진…미국 관세 인상·수요 둔화 영향
  • 산업부 "시장 다변화·관세 대응 대책으로 4분기 수출 방어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으며,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항 (건훈뉴스 자료사진) 

올해 1∼8월 누적 수출은 4천53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6%), 자동차(1%), 바이오헬스(6%) 등 6개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철강(-7%), 석유제품(-15%), 석유화학(-12%) 등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메모리 가격 반등이 겹치며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줄었지만 EU, CIS 등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철강은 수요 산업 둔화와 미국의 품목관세 인상(25%→50%)이 겹쳤고,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부진이 이어졌다.


산업부는 반도체·자동차·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9월 수출이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성 실장은 "미국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누적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과 시장 다변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4분기에도 수출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대책을 바탕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세 리스크 외에도 글로벌 수요 변동성 확대,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등 구조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병행되었다. 산업부는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해 연말까지 안정적 수출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