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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5%로 하락,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38% 찬성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5-09-26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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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파면 이후 최저치 기록하며 부정평가 34%로 상승
  • 국민의힘 신임 장동혁 대표는 30% 긍정평가로 출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55%로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9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5%로 나타났다고 이 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60%)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로 전주(31%)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11%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6월 4주 64%에서 시작해 7월 1~3주 평균 64%를 기록한 이후 8월 들어 58% 수준으로 하락했다. 9월에는 63%(1주)→58%(2주)→60%(3주)→55%(4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재판 진행, 조국혁신당 내부 갈등 등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0%)가 1위를 차지했고, '경제/민생'(15%), '소통'(9%)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재/독단'(11%)이 가장 높았으며,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경제/민생'(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권에서 7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대구·경북권에서는 39%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40대 73%, 50대 69%에서 높은 지지를 보인 반면, 18~29세에서는 3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주(41%)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4%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3%, 무당층은 30%였다.


여야 당대표에 대한 평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3% 긍정평가를 받아 44% 부정평가와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월 2일 취임한 정청래 대표는 취임 이후 첫 조사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월 26일 당대표 선출 이후 첫 평가에서 30%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1%로 더 높게 나타났다. 장 대표의 경우 당내 결속과 대외 소통에서 향후 평가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해 '현재의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1%,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해 이관해야 한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나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전담 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64%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10%만 찬성해 정당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55%)와 50대(58%)에서 전담 재판부 설치 찬성률이 높았다.


추석 명절 관련 조사에서는 1박 이상 고향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31%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16%)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따로 사는 가족·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78%였다.


추석 명절맞이 기분에 대해서는 '즐겁다'(70%)가 '즐겁지 않다'(22%)를 크게 앞섰다. 즐거운 이유로는 '가족/형제/자녀/친지와 만남'(63%)이 압도적이었고, 즐겁지 않은 이유로는 '경기·경제 사정 좋지 않아서/경제적 부담'(50%)이 1위였다.


이번 조사는 9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7.9%,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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