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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 전망, 10월에도 ‘먹구름’…SBHI 75.4로 하락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5-09-29 1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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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비제조업 동반 부진…음료·화학·운수·교육서비스 등 큰 폭 하락
  • 내수판매·영업이익 전망 급격히 악화…경영 애로 요인 1순위는 ‘매출 부진’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10월에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연합뉴스]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2025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5.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80.3)보다 4.9포인트(p) 낮고, 전년 동월(78.4)과 비교해도 3.0p 떨어진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3천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BHI가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10월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6.5p 하락한 76.6을 기록했고, 비제조업도 4.2p 내린 74.9로 동반 부진했다. 특히 건설업은 66.5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역시 76.7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음료(-16.4p)와 화학물질·화학제품(-14.9p)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8.9p)과 교육 서비스업(-5.9p)을 비롯해 6개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내수판매, 영업이익, 수출, 자금 사정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 전월 대비 악화를 전망했다. 특히 내수판매 전망은 79.3에서 74.4로, 영업이익 전망은 76.4에서 73.3으로 떨어져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고용 상황도 동반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60.6%)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35.7%), 원자재 가격 상승(29.8%), 업체 간 경쟁 심화(29.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8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4%로, 전월보다 1.0%p 하락하며 생산 활동 위축세가 확인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1.1%p)과 중기업(-0.9%p) 모두 가동률이 낮아졌고, 기업 유형별로도 일반 제조업(-0.7%p)과 혁신형 제조업(-1.6%p)에서 동반 하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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