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입찰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인접한 사업지 특성과 조합원 니즈에 최적화한 설계·금융·사업 조건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사업 안전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 한강 변에 위치한 신반포 19·25차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하이엔
한국갤럽이 2025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를 발표하며 세대별 음악 선호 차이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한국갤럽이 2025년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세 이상 5,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아이유가,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각각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올해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4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30대 이하(13~39세) 2,097명과 40대 이상 3,051명을 면접조사(CAP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1포인트, ±1.8포인트다.
올해의 가수 부문에서는 세대 간 극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30대 이하에서는 아이유가 20.1%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블랙핑크(18.1%), 에스파(14.0%), 아이브(12.2%), 뉴진스(12.0%), 방탄소년단(10.9%), 지드래곤(10.7%)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29.1%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장윤정(12.3%), 이찬원(12.0%), 영탁(9.1%), 송가인(7.9%), 아이유(7.7%), 진성(6.9%)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드라마·영화 연기와 각종 방송 출연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상위권에 자리했다. 작년 12개국 31회 공연으로 5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첫 월드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고, 올해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과 자작곡 '바이, 썸머'를 발표했다. 상반기 넷플릭스 웹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과 딸 '금명' 1인 2역으로 연기 커리어를 경신하며 '올해의 탤런트' 2위에도 선정됐다.
임영웅은 2016년 데뷔 후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으로 정상급 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반기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작업과 하반기 정규 2집 〈IM HERO 2〉 발매 및 기념 청음회, 전국 투어 등을 이어가고 있다.
30대 이하 2위를 차지한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구성된 4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2016년 데뷔 앨범 〈SQUARE UP〉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각종 글로벌 차트 최초·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3년간 멤버들의 적극적인 솔로 활동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브랜드를 구축했다. 최근 완전체로 컴백해 폭발적 시너지를 발휘하며 월드 투어에 나섰다.
주목할 점은 뉴진스와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 공백에도 큰 존재감을 보였다는 것이다. 뉴진스는 소속사 문제로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방탄소년단은 2022년 중반부터 순차적 병역 이행으로 완전체 활동이 없었지만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황가람은 올해 처음으로 30대 이하(9위, 5.3%)와 40대 이상(9위, 5.9%) 10위권 양쪽에 동시 진입했다. 작년 10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나는 반딧불'(원곡 밴드 중식이, 2020)이 따뜻한 감성 발라드와 위로의 가사로 입소문을 탔고, 방송을 통해 밝힌 14년 인고의 무명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올해 최고의 가요 부문에서도 세대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30대 이하에서는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10.7%로 1위를 차지했고, 작년 1위였던 'APT.'(로제&브루노마스, 10.2%), '나는 반딧불'(황가람, 6.6%), 'PO₩ER'(지드래곤, 4.9%), 'like JENNIE'(제니, 4.5%)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에서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6.7%)이 1위에 올랐고, 2022~2024년 1위였던 '사랑은 늘 도망가'(임영웅, 5.4%), '초혼'(장윤정, 4.1%), 'APT.'(3.9%), '이제 나만 믿어요'(임영웅, 3.7%)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APT.', '나는 반딧불', '모르시나요'(조째즈) 세 곡은 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 10위권에 동시 진입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을 입증했다. 30대 이하 상위 10곡 중 7곡이 올해 발표된 신곡인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모르시나요'와 '순간을 영원처럼' 단 2곡만 올해 발표곡이어서 연령별 음악 소비 경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다.
한국갤럽은 2020년부터 조사 범위를 60대 이상까지 확대하고, 전체 순위를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이원화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가 형성되면서, 전체 연령대 통합 집계 시 빠르게 변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2025년 11월 기준 국내 인구 구성비는 9세 이하 6%, 10대부터 30대까지 33%, 40대 이상이 61%를 차지한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30대 이하는 아이돌 주도의 K팝 선호 경향이 뚜렷하고 과반수가 유료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40대 이상은 그렇지 않다"며 "가수와 가요 부문에서 세대 간 선호 경향 차이가 다른 부문보다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