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입찰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인접한 사업지 특성과 조합원 니즈에 최적화한 설계·금융·사업 조건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사업 안전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 한강 변에 위치한 신반포 19·25차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하이엔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육류 코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지난 11월(2.4%)보다는 상승폭이 0.1%포인트 낮아졌지만 9월부터 4개월 연속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한 뒤 8월 1.7%로 내려갔다가 9월 2.1%로 다시 올라섰고 10월엔 2.4%를 기록했다.
12월 물가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은 석유류 가격이었다. 석유류 가격은 6.1% 뛰어 올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특히 경유 가격은 10.8% 급등해 2023년 1월(15.5%)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5.7% 상승해 올해 2월(7.2%)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환율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환율 영향을 받는 수입산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물가도 4.1% 상승했다. 다만 농산물 출하량 확대와 축산물 도축량 증가 등으로 전달(5.6%)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입 쇠고기 가격은 8.0% 올라 지난해 8월(8.1%)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고등어(11.1%), 바나나(6.1%), 망고(7.2%), 키위(18.2%) 등 수입 농수산물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환율 영향도 있지만 해외 수급 상황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다.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8% 올랐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작년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2020년(0.5%)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치(2.0%)는 소폭 웃돌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로 올라갔다가 지난해 2.3%로 내려왔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작년 5.9%에서 올해 2.4%로 둔화한 반면, 석유류·가공식품 등이 포함된 공업제품 가격은 1.5%에서 1.9%로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연간 기준 2.4% 상승해 2022년(22.2%) 이후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년(-11.1%)과 지난해(-1.1%)에는 하락세였다.
이 심의관은 "전체적으로 1년 전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축산물 가격은 4.8%, 수산물 가격은 5.9% 각각 상승했다.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2.4% 상승해 2020년(0.4%)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0.6%로 2019년(-5.1%)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상승해 2021년(1.4%) 이후 오름폭이 가장 작았다. 체감 물가인 생활물가 지수 상승폭은 여전히 전체 물가보다 크다.
정부는 향후 물가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상여건 등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 임혜영 물가정책과장은 "원/달러 환율이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